낙성대동(동장 고복희) 주민센터가 3월부터 중앙사회복지관과 함께 시행한 ‘동(洞)동(同)동(動) 반찬에 사랑을 담아’ 사업이 그런 경우라고 설명했다. 독거노인들이 모여 반찬을 만든다는 내용의 해당 사업은 이들에 소통의 장을 마련해줄 구실로 한 기획이다. 구는 “고시원에서 살다보니 반찬 해먹는 것도 여의치 않았는데 반찬도 만들고 친구도 사귀니 좋다”란 어르신 말을 소개하며 동의 사업에 좋은 반응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 내 보라매동(동장 주영경) 주민센터는 7월 추억의 사진전 ‘응답하라 보라매동 전’을 개최해 구민 눈길을 끌 예정이다. 애향심과 자긍심이 많은 구민특성을 살려 기획한 이번 사진전은 동 어르신들의 앨범 사진들로 구성해 추억과 향수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구는 동의 과거와 현재 모습들이 주민들에 세대 공감 기회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낙성대동 ‘동(洞)동(同)동(動) 반찬에 사랑을 담아’ 사업의 진행 모습 |
유종필 관악 구청장은 “지역특성에 맞는 동단위의 특수 사업은 많은 예산 없이도 주민들의 체감도가 높은 경우가 많다”며 “지역 안정과 화합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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