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 대구지역 40대 중소 건설업체 대표가 1주일이 넘게 행방이 확인되지 않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16일 A건설사 대표 김모(48)씨가 지난 8일 오후 10시께 수성구의 한 버스정류장 앞에서 하차한 뒤 연락이 끊겼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김씨 행방을 찾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이날 오후 7시 40분께 경북 경산의 한 식당에서 회사 동료와 거래처 사장 등 3명과 술을 마신 뒤 동료 차를 타고 오다 만촌동 집 근처 버스정류장 앞에서 내렸다.
김씨의 휴대전화와 지갑은 자신의 회사 사무실에서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인근 CCTV와 블랙박스 영상 등을 분석 중”이라며 “범죄 관련성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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