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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스마트로봇 코딩스쿨, 중남미 교육한류 이끈다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SK텔레콤의 소프트웨어(SW) 교육인 스마트로봇 코딩스쿨이 바다 건너 중남미까지 확산되고 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은 14일 파라과이 최대 지자체인 센트럴주와 스마트로봇 알버트 1만 대 수출 및 소프트웨어 교육인 코딩스쿨 시범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딩스쿨은 스마트로봇 알버트를 활용해 어린이들이 숫자ㆍ계산ㆍ논리ㆍ패턴ㆍ공간과 같은 수학 개념을 이해하고, SW 개발 과정인 ‘코딩’을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올해 초 SK텔레콤이 센트럴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스마트로봇 코딩스쿨 시범사업을 진행했고, 그 효과를 검증받아 센트럴주 전체 초등학교에 보급하게 됐다. 

SK텔레콤은 13일(현지시각) 파라과이 최대 지자체인 센트럴주와 스마트로봇 알버트 1만대 수출 및 소프트웨어 교육인 코딩스쿨 시범 사업 추진을 위한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센트럴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스마트로봇 알버트를 활용한 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

파라과이 중앙정부(교육부)에서도 코딩스쿨의 교육 효과에 관심을 보이며, 전국 초등학교에 보급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따라서 스마트로봇 보급 물량은 1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앞서 11일에는 SK텔레콤과 미주개발은행(IDB)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중남미 스마트로봇 시범사업’ 오픈식이 코스타리카 수도 산호세에서 진행됐다. 코스타리카의 300개 초등학교에 알버트 1500대를 보급하는 사업으로, SK텔레콤과 IDB는 교육 결과를 바탕으로 중남미 전역으로 교육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17일 ‘칠레 정보통신의 날’에는 칠레 교육부 차관 등 중앙정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스마트로봇 코딩스쿨의 사례 발표 및 시연을 진행한다고 SK텔레콤은 덧붙였다.

김성한 SK텔레콤 디바이스 기획본부장은 “우리나라의 소프트웨어 교육이 아시아와 유럽을 넘어 중남미 등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며, “정부 관련 부처와 협력하여 스마트로봇 코딩스쿨을 우리나라 대표적인 창조경제 수출 상품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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