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ㆍ기관 동반 매도에 1970선마저 ‘붕괴’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1970선마저 무너졌다.

13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0.50포인트(0.53%) 내린 1966.99를 기록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국제유가 상승에도 애플 주가의 급락 탓에 혼조세를 나타내며 투자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5% 상승했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9% 하락 마감했다.



애플이 2.3% 하락하며 다우지수 구성 종목 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고 미국 소비에 대한 우려도 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에 한몫했다.

아울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1.50% 수준으로 11개월째 동결하기로 결정한 것도 어느 정도 시장에 영항을 미쳤다.

해태제과식품은 전날에 이어 또다시 가격제한폭(29.89%)까지 치솟았다.

현대시멘트 역시 인수ㆍ합병(M&A) 기대감에 가격제한폭(29.97%)까지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35억원, 1150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이 218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4억원)와 비차익거래(709억원)는 모두 매도우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KT&G(3.59%), 신한지주(0.89%), 삼성물산(0.80%) 등이 올랐고 POSCO(-3.10%), 삼성생명(-2.83%), LG화학(-2.26%), 삼성전자(-2.19%) 등이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11%), 증권(1.37%), 건설업(1.12%), 비금속광물(0.90%) 등이 올랐다.

반면 은행(-2.97%), 철강,금속(-2.24%), 전기ㆍ전자(-1.92%)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7포인트 내린 704.37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3억원, 158억원씩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59억원 순매도했다.

상위종목에서는 이오테크닉스(3.73%), 코미팜(2.98%), 케어젠(2.31%) 등이 올랐고 메디톡스(-3.28%), 카카오(-2.35%), CJ E&M(-2.08%) 등이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금속(2.24%), 기타제조(1.30%), 음식료,담배(1.02%), 반도체(0.52%) 등이 올랐고 컴퓨터서비스(-2.42%), 인터넷(-2.00%), 통신장비(-1.01%), 소프트웨어(-0.93%)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8원 오른 1171.4원에 마감했다.


choigo@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