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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안전처 여름철 비상대응체제 가동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국민안전처는 15일부터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비해 비상대응체제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안전처에 따르면 이번 해 돌발성 집중호우 등으로 산사태를 비롯해 각종 재난 발생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10월 15일까지 24시간 비상상황체계에 들어간다. 안전처는 특히 3009개소의 인명피해 우려 지역의 특별 관리를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전국 1917개 배수 펌프장 전기·기계시설의 가동 실태도 상시점검할 계획이다.

지하 안전체계 또한 정비된다. 안전처는 지하차도 등에서 침수 우려가 있는 취약도로 449개소를 정해 비상시 진입통제에 들어가게 할 예정이다. 동시에 지하철 역사 625개소(출입구 3247개소)엔 방수판 등 침수방지시설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재난 발생 시 피해주민을 돕기 위한 ‘재해구호물자 2종(응급·취사구호) 13만236세트를 확보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춘다.

한편 안전처는 13일 9개 관계 중앙부처 담당국장과 17개 시·도 부단체장과 마주하며 올여름 자연재난 대책회의를 마련해 대응계획을 점검한다. 16일에는 초대형 태풍 상황을 가장한 풍수해 대응 훈련을 운영하며 중앙대책본부와 관계부처, 지자체의 재난 대응능력을 높일 예정이다.

김희겸 국민안전처 재난관리실장은 “전국적으로 대규모 피해를 가져오는 자연재난 특성상 정부의 대비만으론 한계가 있을 수 있으니 국민들께서도 안전을 위해 재난 대비 행동요령 숙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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