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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태후’촬영지 관광명소 됐네
송도명물 센트럴파크·인천대
옛모습 간직한 신포로·월미도
中관광객·연인에 폭발적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인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월미도, 신포로가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인천관광공사는 드라마 촬영지를 중심으로 권역별로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데이트코스 2선’을 선보여 관심을 모은다.

‘촬영지 각광’ 송도국제도시=첫번째 코스는 최근 가장 ‘핫’한 곳인 송도국제도시다. 첨단미래도시 이미지에서 최근 복합문화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는 송도국제도시 곳곳이 ‘태양의 후예’ 촬영지가 되면서 많은 관광객과 연인이 찾고 있다.

송도센트럴파크는 우리나라 최초의 해수공원으로, 해외에서도 흔치않은 사례로 꼽히는 송도의 명물이다. 이곳에선 카누와 카약, 보트, 수상택시 등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다. 또 공원 내 한옥마을에는 전통 가옥과 아름다운 조명이 설치되면서 송도의 로맨틱함을 더해준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폭발적인 인기가 있었던 인천대 캠퍼스와 캠퍼스 뒤편에 위치한 해안 데크를 거닐어볼 만하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어 ‘태양의 후예’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인천 송도센트럴파크 야경.

쇼핑공간도 잘 마련돼 있다. NC큐브커낼워크는 중앙 수로를 따라 양쪽에 저층 유럽형 건물에 입점해 있으며, 테크노파크역과 연결된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은 명품을 비롯한 의류, 스포츠, 액세서리 등 많은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어 쇼핑의 재미를 즐길 수 있다. 인천관광공사는 서해의 낙조 감상지로 G타워와 인천대교 전망대를 추천했다.

월미도 문화의 거리ㆍ근대 문화 보존지 ‘신포로’ 인기=옛 세대들의 추억이 고스란히 간직된 월미도와 신포로 일대는 송도국제도시와 또 다른 매력으로 관광객과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손색이 없다.

인천의 대표 관광명소였던 월미도는 최근 중국 아오란그룹 임직원 6000명이 ‘별에서 온 그대’ 치맥 파티를 한데 이어 ‘태양의 후예’ 촬영지가 되면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인근 신포로 일대도 근대의 화려했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고 있는 곳으로 관광 명소가 되고 있다. 월미도에는 ‘태양의 후예’ 촬영지인 탄천사격연습장이 있으며 가까운 월미공원 정상에 위치한 월미달빛마루 카페 전망대에 오르면 인천항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신포로 일대는 100여 년 전 개항기 근대 건축물들을 활용한 공방, 갤러리 등 문화ㆍ예술 공간이 많이 생겨나고 있어 다양하고 신선한 예술 작품들을 관람하기 좋다.

신포동 라이브클럽 거리로 가면, 한국에서 3번째로 오래된 째즈 카페인 ‘버텀라인’을 비롯해 라이브공연장인 글래스톤베리, 흐르는물, 잭키 등 LP카페와 라이브클럽이 많아 밤 문화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또 신포시장의 대표 먹거리인 신포 닭강정과 쫄면을 비롯해 다양한 주전부리들이 있어 눈과 입을 행복하게 만들어준다. 


인천=이홍석 기자/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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