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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동적인 헝가리 6월 축제에서 느껴지는 동질감…‘바다촌(Badacsony)’ 해수욕장 유명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유럽을 여행하다보면, 동양인들은 헝가리에서 묘한 동질감을 느낀다. 얼굴 생김새도 아시아인 같은 느낌을 주고 음식 역시 동양과 닮은데가 적지 않다.

헝가리의 수프 ‘굴라쉬’는 우리의 육개장과 맛과 모양새가 흡사하다. 한국의 언어와 비슷한 것도 발견되는데, 가장 유명한 해수욕장 중 하나인 바다초니(Badacsony)는 우리의 바다촌에서 왔다는 점을 헝가리 학계도 인정한다.

주지하다시피 헝가리는 고조선, 고구려, 발해의 지배를 받던 말갈민족이 발해의 쇠락, 백두산 화산폭발 무렵 서진하다가 중앙아시아에서 훈(Hun)족을 만나 한 공동체를 이루고, 마침내 유럽의 중심부에 건설한 제국이다.

6월 헝가리는 다양한 문화 축제가 열린다. 역동적인 것, 음악, 술을 좋아하는 점은 우리의 성향과 닮은 구석이 있다.

할리 데이비슨 오픈 로드 페스티벌 [주한 헝가리관광청 제공]

할리 데이비슨 오픈 로드 페스티벌= 12일 주한 헝가리 관광청에 따르면, 헝가리 최대 모터사이클 축제인 ‘2016 할리 데이비슨 오픈 로드 페스티벌’이 오는 6월 8일부터 12일까지 얼쇼위르쉬(Alsóörs) 지방에서 개최된다.

올해 17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모터사이클 제조업체인 할리 데이비슨이 주관하며, 유럽 전역에서 모인 할리 데이비슨 애호가들이 14km에 이르는 발라톤 호숫가를 달리는 퍼레이드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모터 사이클 이벤트와 라이브 공연 등도 함께 열린다.

자세한 정보는 할리 데이비슨 오픈 로드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 (www.openroadfest.hu/en)에서 확인 가능.

본야크바스헤지 수제맥주 페스티벌 [주한 헝가리관광청 제공]

본야크바스헤지 수제맥주 페스티벌=헝가리 대표 휴양지인 본야크바스헤지(Vonyarcvashegy)에서 전세계 다양한 수제맥주를 맛볼 수 있는 <본야크바스헤지 수제맥주 페스티벌>이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다.

올해 6회째를 맞는 본 축제는 세계적인 수제 맥주 브랜드는 물론 헝가리 내에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양조장의 맥주를 소개, 직접 제조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며, 밴드들의 라이브 공연, 아트 전시 등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 이번 본야크바스헤지 수제맥주 페스티벌은 별도의 입장료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볼트 뮤직 페스티벌 [주한 헝가리관광청 제공]

볼트 뮤직 페스티벌=헝가리 3대 음악 축제 중 하나인 <2016 볼트 페스티벌>이 오는 6월 29일부터 7월 2일까지 4일간 헝가리와 오스트리아 국경 도시인 소프론에서 개최된다. 본 축제는 장르를 불문한 대중 음악계의 저명한 음악인들이 크고 작은 야외 무대에서 공연을 펼치는 음악 행사로, 올해는 150여명이 넘는 음악인들이 숲 속의 라운지, 바, 카페 등 다양한 장소를 배경으로 흥겨운 라이브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sziget.hu/volt_english)에서 확인 가능.

이외에도 6월동안 헝가리 곳곳에서 진행되는 행사들에 대한 정보는 헝가리 관광청 공식 홈페이지(gotohungary.com)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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