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한진해운 용선료 협상팀 출국…자문 로펌은 英 ‘프레시필즈’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진행중인 한진해운이 용선료 협상 자문 로펌으로 영국계 프레시필즈와 손을 잡았다.

11일 한진해운에 따르면 6인의 용선료 협상팀이 지난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출국했다. 협상팀은 지난주 채권단의 자율협약 개시와 함께 선주들과 접촉을 시도했으며, 미팅 날짜가 잡히자 서둘러 비행기를 타고 출국했다.

한진해운은 또 용선료 협상을 위한 자문 로펌으로 영국계 프레시필즈(Fresh Fields)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현대상선의 용선료 협상에 참여중인 미국 법률사무소 밀스타인의 마크워커 변호사나 변양호 전 보고펀드 대표는 합류하지 않았다. 


프레시필즈는 이스라엘 컨테이너선사 ‘짐(ZIM)’의 협상에 투입됐던 법률 사무소로 유명하다.

당시 짐은 해외 선사들과 2013년 협상을 시작해 2014년 7월까지 용선료 재협상을 진행했는데 세계 해운업계에서 드문 용선료 재협상 성공 사례로 회자된다.

한진해운 용선료 협상팀은 해외 선사들과의 미팅이 잡히는 대로 프레시필즈와 팀을 이뤄 협상에 나설 방침이다.

bonjod@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