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나무 잘 키우면 억대연봉 확률 60%...평균도 3222만원, 역대 최고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지난해 임가소득이 가구당 연간 3222만 3000원으로 전년(2014년 3105만 8000원) 대비 3.8%p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이 같은 내용의 2015년 임가경제 조사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지난해 임가소득은 임업소득‧이전소득 등의 증가로 지난 2006년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높았다. 전년 대비 임업소득이 8.5%p, 이전소득이 12.3%p, 사업 외 소득이 7.8%p가 증가했으며 겸업소득과 비경상소득은 다소 감소했다.

임업소득이 임가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도를 제외하고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5년에는 임업소득이 임가소득의 32.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소득 임가(임가 소득 1억원 이상)의 임업소득 비중이 높았다. 지난해 고소득 임가의 임업소득 비중은 전체 소득의 61.2%로 1억원 미만 임가(임업소득이 전체 소득의 22.4%) 보다 3배가량 높았다.

산림청 류광수 기획조정관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임가소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고소득 임가의 임업소득 비중이 높은 것은 눈여겨 볼 만 하다”며 “앞으로도 정확한 통계조사 결과 제공을 통해 임업인의 경영 활동과 소득 증대를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가경제조사는 산림청이 임가 경제지표와 동향 등을 파악해 임업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활용키 위한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2015년 조사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전국 1105 임가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kwonh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