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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만 2만5000여명 국내 최대 마이스 열린다
28일부터 국제로타리 세계대회


국내 MICE(마이스) 관광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 ‘2016 국제로타리세계대회’가 오는 28일부터 6월1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 서울광장,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입국하는 외국 오피니언 리더는 160개국 2만5000여명이다. 경제효과는 2925억원(참가자 직접 지출 1584억원), 고용유발 1800여명으로 추산된다. 한국 MICE 산업 역량을 가늠해 볼 좋은 시험 무대가 될 전망이다.

국제로타리세계대회 호스트조직위원회(HOC)와 한국관광공사는 11일 기자회견을 갖고, ‘미니 유엔총회’로 불리는 이번 대회에 외국인 2만5000여명, 내국인 2만5000여명 등 총 5만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나라별로는 일본인이 7000여명으로 가장 많아 경색됐던 한일 우호관계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미국 2500여명, 대만 2300여명, 필리핀 110여명, 인도 730여명이 참가한다. 벨리즈, 짐바브웨 등 작은 나라 오피니언 리더까지 한국을 찾는다.

이들은 DMZ와 서울의 궁궐, 강남 패션거리 등 주최측이 마련한 25개 공식 유료관광 프로그램에 참가해 한국의 이모저모를 체험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대회 첫날인 28일 오전 8시부터 10시30분까지 서울광장과 광화문 광장에서 한국 국민에게 로타리의 봉사정신을 알리고 세계 로타리안들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3㎞ 평화의 걷기대회’를 진행한다. 행사기간중 라닐 위크레미싱게 스리랑카 총리, 게리넬 내셔널 지오그래픽 소사이어티 회장 등의 강연과 가수 싸이 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일본 로타리언 7000여명을 비롯한 160개국 오피니언리더 2만5000명은 한국의 발전상과 아름다움을 체험하고 이를 세계에 알려 한국관광시장 다변화의 우군이 돼 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관광과 MICE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개발하는데 진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상구 조직위원장은 “1927년 한국 로타리클럽 창립이래 1625개 클럽과 6만4149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간 소아마비 퇴치, 영유아 보건증진, 다문화아동 도서관 건립, 황사 방지 방풍림 조성 등 봉사활동을 해왔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평화를 위한 인도주의 봉사라는 기치 아래 모인 글로벌 공동체의 영향력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함영훈기자/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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