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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나마 페이퍼에 일본인 400여명 포함
[헤럴드경제] ‘파나마 페이퍼’ 파문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도 조세 회피 의혹에 연루된 인물들이 줄줄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법인을 포함해 400여 명이 문서에 이름을 올렸다.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는 10일 조세회피처 자료인 ‘파나마 페이퍼스’에 포함된 역외기업 등의 명단을 공개했다. 전 세계가 또 한 번 들끓는 가운데 일본 또한 파문의 여파를 피해가지 못했다.

[자료=모색 폰세카]

일본인 및 일본 법인의 경우 인터넷 상거래 대기업 라쿠텐 창업자인 미키타니 히로시 회장 겸 사장, 내각관방 참여(정부 자문역)인 도시경제평론가 가토 고코가 대표를 맡고 있는 회사 등이 명단에 포함됐다.

가토 내각관방 참여의 제부인 가토 가쓰노부 1억 총활약 담당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신과의 관계를 부정하며 “직접 관계하지 않아서 실태를 모른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연루 기업 등에 대해 세무조사 계획을 밝혔다. 아소 부총리는 “일반론으로서 모든 기회를 통해 정보 수집 및 과세의 실현을 도모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일본이 의장을 맡은 주요 7개국(G7) 회의에서도 국제적 논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독자적으로 조사에 착수하는 정당도 있다. 제1야당인 민진당은 오가타 린타로 국회대책부 위원장을 좌장으로 하는 당내 조사팀을 설치해 실태 파악에 나서기로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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