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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를 두 달 남짓 앞두고 여행업계의 7~8월 해외여행 예약이 본격화 한 가운데, 주말에 출발하는 것 보다 수ㆍ목요일 등 주중에 출발하는 것이 효율적이고 비용부담도 적다는 분석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실속파 젊은 여행객들의 주중 출발은 대세로 정착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일주일 휴가라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로 신청하지 않고, 수요일 부터 그 다음주 화요일까지 ‘수목금월화’로 휴가원을 내는 직장인도 증가 추세라는 것이다.

모두투어는 지난해 자사 예약시스템을 통해 해외여행을 떠난 사람 200여만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자유여행 속성인 에어텔(항공편-호텔 연계상품)은 수요일 출발이, 패키지 상품은 목요일 출발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자유여행 상품(에어텔) 출발일은 수요일 17.4%, 목요일 16.2%, 토요일 15.5%, 금요일 14.8%, 일요일 13.0%, 월요일 11.8%, 화요일 11.3% 순이었다.

패키지 상품 출발일은 목요일 17.4%, 토요일 16.9%, 금요일 16.0%, 수요일 15.7%, 월요일 11.9%, 일요일 11.7%, 화요일 10.5%인 것으로 집계됐다.

패키지는 ‘일요일 귀국’이 많은 상품 특성상, 목요일을 출발일로 잡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자유여행, 패키지 모두 ‘주말 귀국’에 맞춰 계획을 짜고, 돌아오는 월요일 부터는 휴가때 꼭 하고 싶었던 정밀 건강검진 등 다른 계획을 실행하려는 의지가 반영돼 주중 출발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고 모두투어측은 설명했다.

특히 수요일과 목요일 출발은 주말 출발 상품보다 값이 싸 젊은 여행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일과 목요일 출발 여행객들은 단거리 해외여행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 동남아ㆍ중국ㆍ일본행이 전체의 8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함영훈 기자/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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