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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농교육상에 봉병탁 광주 서강고 교사 수상
생태계 보존 중요성 전파 공로


광주 서강고 봉병탁<사진> 교사가 10일 ‘제4회 백농(白)교육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서울 중동중ㆍ고 총동창회가 독립운동가이면서 초대 서울대 총장을 역임하고 1906년에 중동중ㆍ고를 설립한 백농 최규동 선생 기념사업의 하나로 시행해 오고 있다.

봉 교사는 지난 2003년부터 광주 무등산사랑 청소년환경학교를 운영해 지역민과 학생들에게 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에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백농 최규동 선생은 1882년 경상도 성주에서 태어났으며, 중동학교에서 교사로 있으면서 재정난으로 폐교의 위기에 처하자 중동학교를 인수해 민족교육과 인성교육에 기초해 많은 후학을 양성했다. 어려운 학교 재정에도 ‘교비생’ 제도를 만들어 우수한 학생을 유학 보냈다. 1949년 서울대학교 총장으로 부임했으나 1950년 납북돼 평양에서 옥사했다. 교육계의 사표(師表)로 평가되는 인물이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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