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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레일, 신임 사장에 홍순만 前 인천 경제부시장
-10일 새벽 노량진역 현장 찾아 사장 업무 개시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코레일은 홍순만 전 인천광역시 경제부시장<사진>이 제7대 사장에 선임됐다고 10일 밝혔다. 홍 사장은 이날 오전 1시 전동열차가 궤도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한 노량진역을 방문해 현장보고를 받으며 첫 업무를 시작했다.

오전 9시에는 대전 본사 사옥에서 공식 취임했다. 취임 일성은 ‘안전’이었다. 홍 사장은 “반복되는 열차사고와 장애로 코레일의 안전은 여전히 국민의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일갈하며 “철도경쟁체제라는 낮선 환경에 지혜롭게 대응하고 대륙철도시대를 주도할 역량을 갖추기 위해선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장 직속 안전관리 조직을 운영해 안전취약 요소를 신속하게 발굴ㆍ제거하고 타 교통시스템의 안전관리 방식을 벤치마킹하는 등 안전 최우선 경영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략적 업무체계 ▷철도안전 고도화 ▷국민감동 서비스 ▷지속발전 경영구조 ▷생산적 노사관계 등 5대 경영방향을 제시했다.

홍 사장은 1956년생으로 연세대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했고 1979년 제23회 행정고등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1996년부터 2010년 사이 건설교통부와 국토해양부에서 철도국장, 항공기획관, 교통정책실장 등을 역임했고 2011년부터 2014년 사이 제6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을 맡았다. 작년 8월부터 올 4월까진 인천광역시 경제부시장을 지냈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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