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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상선, 감자 후 거래재개 이틀째 ‘급락세’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현대상선이 감자 후 거래재개 이틀째를 맞은 10일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45분 현재 현대상선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8.63%(1200원) 내린 1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상선은 지난달 18일 상장폐지를 막기 위해 7대1 감자를 단행했고 이에 따라 20일부터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거래가 다시 재개된 전날 현대상선의 주가는 3.81% 하락했다. 




이번 감자로 현대상선의 자본금은 1조2124억원 규모에서 1732억원으로 줄었다.

현대상선은 오는 31일과 내달 1일 이틀에 걸쳐 일괄 사채권자 집회를 연다.

대상은 올해와 내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모든 공모사채권자이며, 관련 회사채 규모는 8043억원에 이른다.

조건부 자율협약의 전제가 ‘용선료 협상’과 함께 ‘모든 채권자의 공평한 채무 재조정’인 만큼 현대상선은 이번 집회에 성공해야 회생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된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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