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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홈쇼핑, TV취급고↑ㆍ깜짝 실적에 ‘급등세’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현대홈쇼핑이 올해 1분기 시장예상치(컨센서스)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내면서 장 초반 급등세다.

10일 오전 9시30분 현재 현대홈쇼핑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6.06%(8000원) 오른 1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전날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327억원, 41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7%, 44.4% 늘어난 수치다. 


키움증권은 이날 현대홈쇼핑에 대해 경쟁업체보다 TV 취급고가 증가하면서 1분기 실적이 개선됐다고 보고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남상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이 패션상품 TV 편성 비율을 늘리고 생활ㆍ미용제품 판매를 확대하면서 TV채널 취급고가 주요 경쟁업체들보다 증가했다”며 “현대홈쇼핑의 1분기 별도기준 취급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6% 증가한 8789억원, 영업이익은 44.4% 증가한 413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지난해 2분기 백수오 환불 사태로 실적이 부진했던 것에 대한 기저효과로 올해 2분기에도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히트상품 판매량을 늘리고 경쟁업체보다 앞서는 취급고 증가율이 연말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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