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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ㆍ기관 매도 공세에 1960선까지 추락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코스피가 나흘간의 연휴를 마치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1960선까지 주저 앉았다.

9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8.90포인트(0.45%) 내린 1967.81을 기록했다.

나흘간의 황금 연휴에 있었던 글로벌 재료를 한꺼번에 소화하면서 조정을 받는 모습이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4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증가량이 16만 개였고 실업률은 5.0%였다고 지난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4월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으로 6월 미국 금리 인상 지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미국 증시는 상승 반전했지만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신흥국 증시의 반등도 제한적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77억원, 523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이 117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24억원)는 매수우위를 비차익거래(1031억원)는 매도우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KT&G(5.60%), NAVER(2.94%), 한국전력(2.11%), 아모레퍼시픽(1.29%) 등이 올랐고 POSCO(-5.01%), LG화학(-3.64%), SK하이닉스(-3.38%), 현대차(-2.52%) 등이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86%), 음식료품(1.26%), 의약품(0.75%), 서비스업(0.48%) 등이 올랐다.

반면 기계(-2.84%), 건설업(-2.77%), 섬유ㆍ의복(-2.59%), 철강ㆍ금속(-2.04%)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5포인트 내린 691.82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355억원, 237억원씩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540억원 순매도했다.

상위종목에서는 CJ E&M(2.82%), GS홈쇼핑(2.76%), 카카오(1.70%), 로엔(1.39%), CJ오쇼핑(1.02%) 등이 올랐고 이오테크닉스(-2.65%), 코미팜(-2.39%), 파라다이스(-1.36%) 등이 하락했다.

코데즈컴바인이 최근 이상급등 사태에 주가조작이나 시세조종 세력이 개입했을 가능성이 작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29.88%)까지 급등했다.

업종별로는 섬유ㆍ의류(20.42%), 음식료ㆍ담배(2.18%), 방송서비스(1.89%), 정보기기(1.54%) 등이 올랐고 건설(-2.02%), 반도체(-1.87%), 소프트웨어(-1.66%), 금속(-1.57%)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5원 오른 1165.8원에 마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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