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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리텔’ 양정원, 제대로 노림수…현장 초토화
[헤럴드경제]7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양정원이 시청자들을 사로 잡았다.

이날 양정원은 생활 필라테스를 전수했다. 스튜디오를 방으로 꾸며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운동법을 소개한 것.

그 중 하나가 바로 드라마 운동법. 양정원은 “드라마를 볼 때도 달라야 한다. 그냥 앉아서 보는 건몸에 득 될 게 없다”라며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를 테면 여주인공이 나올 땐 몸을 구부리는 1번 자세를, 남자주인공이 나올 땐 몸을 세우는 2번 자세를 해 쉼 없이 몸을 움직이라는 것. 양정원과 남매설정으로 이 운동법을 소화한 모르모트PD는 진땀을 흘렸다.

이어 상황극 설정에 맞춰 “누나, 왜 서른 명 만나는지 알겠다”라 농을 던졌다. 이에 양정원은 “나 만난 남자들은 처음엔 너 같았지만 다 몸짱 돼서 헤어졌어”라 너스레를 떨었다.

상황극에서 만들어진 케미는 이번 방송의 관전 포인트. 운동법을 소화하다가도 모르모트PD는 스튜디오 곳곳에 놓인 카메라를 가리키며 “저 카메라는 뭐야?”라 천연덕스럽게 물었다. 이에 양정원은 “요즘 돈이 자꾸 없어지는 것 같아. 너지?”라 능청스럽게 대꾸했다.

양정원은 영화 ‘겨울왕국’의 OST ‘Let It Go’에 맞춰 필라레 시범을 보였다. 이에 세트장 안에 있던 모르모트 PD는 시선을 둘 곳을 찾지 못했다. 양정원의 자태가 아찔했기 때문.







이에 모르모트 PD는 여러 차례 자리를 옮기며 서 있다가 결국 구석에 있는 의자에 앉아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마리텔’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15분 MBC에서 방송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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