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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스푸드 웰빙라이프 ②] ‘고작 물 한 잔?’…얕보면 큰 코 다치는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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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우리 몸의 70%를 차지하는 것이 물. 수분 섭취의 중요성은 온종일 설명해도 하루가 모자라지만, 제대로 알고 마시는 사람은 드물다. 음료에 함유된 당분, 카페인 등이 세포나 혈액의 수분을 빼앗아 오히려 탈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음에도 액체류만 마시면 된다고 생각해 물 대신 차나 커피를 마시는 이들도 있을 정도다.

▶비만 예방= 물의 가장 대표적인 순기능이 ‘비만 예방’이다. 많은 사람들이 갈증을 배고픔으로 착각하기 마련. 이러한 이유로 만성 탈수인 사람은 지속적인 갈증을 허기로 착각해 과도한 음식을 섭취하며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다.
짠 음식을 먹었거나 물을 마신지 오래된 상황에서 허기를 느낀다면 음식물을 섭취하기 보단 일단 물을 한 컵 마신 뒤 15분을 기다려보자.



▶피부노화 예방= 촉촉하고 탄력있는 피부를 위해선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우리 몸과 마찬가지로 피부의 약 70%가 수분으로 구성돼 있고, 나머지 27%가 단백질과 지방이기 때문. 따라서 적정량의 물은 피부의 촉촉함과 탄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변비ㆍ소화불량 예방= 변비가 심한 사람이라면?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한 번쯤 물을 적게 마시고 있는 건 아닌지 의심해보자. 몸에 물이 없는 만성 탈수 상태라면 대장에 수분이 부족해 변이 딱딱해지며 배출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아울러 소화불량이 있는 사람도 수분 부족을 의심해봐야 한다. 물이 소화 과정에서 음식물의 분해를 돕고 영양분을 세포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 따라서 만성 탈수인 사람은 소화 기능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만성피로ㆍ어지럼증 예방= 체내 수분 부족은 만성피로와 어지럼증도 야기할 수 있다. 물이 부족하면 에너지대사가 둔해지며 쉽게 피로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기 마련이다. 아울러 물은 신진대사를 돕는 필수 아미노산의 전달의 매개체. 수분 섭취가 부족하면 신진대사가 잘 되지 않아 나른하고 우울한 기분이 이어진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또 혈액의 94%가 물로 이루어진 만큼, 만성 탈수인 경우엔 혈압이 떨어지고 어지럼증까지 느낄 수 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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