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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노동당 대회, 외신 불러놓고 비공개 왜?
[헤럴드경제]북한이 36년 만에 열린 노동당 대회를 대대적으로 선전해왔지만, 막상 당일이 되자 행사 시작조차 알리지 않았다.

초청받은 외신들도 휴대전화로 촬영한 행사장 외부 화면만 한동안 보내는 등 북한 당국의 통제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TV는 평소보다 이른 오전 9시부터 방송을 시작했지만, 기록물과 선전영화 위주로 방송을 이어갈 뿐 당 대회 보도는 하지 않았다.

대거 초청된 외신들도 정작 휴대전화로 촬영한 흐린 날씨의 행사장 바깥 화면만 내보냈고, 행사와 관련된 아무런 소식을 전하지 못한 채 한 시간 이상을 기다리다가 숙소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정작 초청을 받았지만, 행사장 출입을 하지 못하는 등 북한 당국의 상당한 통제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이처럼 ‘깜깜이’ 당 대회를 하는 것은 국제사회의 제재 국면에서 주요국 외빈이 거의 방문하지 않는 등 자칫 초라하게 비쳐질 수 있는 모습을 최대한 피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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