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구를 이끈 ‘웰컴 신탁 생거 연구원’ 연구팀은 인체 내장의 박테리아 가운데 3분의 1이 일종의 홀씨를 생성해 공기 중에 생존할 수 있고, 이를 다른 사람이 흡입하면 장내 균의 균형을 무너뜨려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10여 년 전 워싱턴대학교는 비만한 쥐에서 채취한 장내 미생물을 날씬한 쥐에게 주입한 결과 마른 쥐가 엄청나게 살이 쪘음을 확인했다.
하지만 장내 미생물이 인체 밖에서도 살아 타인에게 전이될 수 있을 보여준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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