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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은 어린이날]파주 책마을에서 축제를 즐기는 다섯가지 방법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5월 어린이날을 맞아 파주출판도시에서 국내 최대 어린이책잔치가 5월 5일 어린이날부터 5월 8일까지 4일간 열린다. 지난 2003년 시작된 어린이책잔치는 파주출판도시의 출판사들과 출판도시문화재단이 꾸미는 다양한 행사들로 국내 최대의 어린이책 테마 축제 프로그램. 특히 2014년, 50만권의 장서를 자랑하는 ‘지혜의숲’ 이 완공돼 ‘책벌레’ 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 어린이책잔치는 ‘책을 읽는 경험이 일상의 생활에서 행동으로 이어지는 경험을 제공한다’ 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책 밖으로 나온 이야기’ 라는 부제와 함께 파주출판도시 전역에서 다양하고 능동적인 책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짜였다.

우선 지혜의 숲 특별전시장에서 선보이는 ‘테마전시-이상하고 요상한 그림책마을’은 9명의 젊은 그림책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 원화와 미술도구 등을 각각의 ‘집’에 구현하는 전시로 아이들은 작가들의 ‘집’을 오가며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매일 오후 1시와 3시에는 작가들의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둘째. 대학로의 연극 극단과 출판사가 함께 기획, 제작하는 ‘연극동화’ 프로그램이 처음으로 선보인다. 책의 캐릭터로 분장한 배우들과 함께 책을 읽어 나가며 연기하는 과정을 감상하면서 시각적, 청각적 경험을 나누는 프로그램. 공감각적인 경험을 통해 책 속에 등장하는 이야기의 관계와 그 내용을 한 번 더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다.

셋째. 가장 인기있는 어린이책잔치의 체험프로그램인 ‘출판도시 어린이 퍼레이드’ 는 커다란 종이가방으로 옷을 만들어 입고, 이를 사진을 찍어 SNS에 전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어린이 스스로 자기가 좋아하는 책의 등장인물의 옷을 만들고, 그 등장인물이 되어 퍼레이드에 참여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넷째.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어린이를 위한 국내외 우수 다큐멘터리 상영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용기와 성장, 인권과 편견에 대한 문제를 다루는 다큐멘터리 상영과 함께 매일 11시부터 12시까지 부모와 아이가 같이 들을 수 있는 강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파주출판도시 2단지에 새로이 입주하고 있는 영화사도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명필름은 ‘마당을 나온 암탉’, ‘어린왕자’, ‘고녀석이 맛나겠다’ 등의 명작 애니메이션 상영회와 명필름아트센터의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다섯째 5월 7일 토요일에 열리는 ‘출판도시 어린이 글쓰기 한마당’ 은 당일 발표되는 주제에 대해 생각해보고 글을 쓰는 프로그램. 5월 7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출판도시 플리마켓 – 동생들에게’ 는 자신에게는 더 이상 맞지 않는 옷, 장난감 등을 아이들이 직접 동생들에게 판매할 수 있는 장터. 5월 6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는 ‘출판도시 인문학당 – 어린이 음악당’ 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놀이를 통해 즐길 수 있다.

또한, 파주출판도시에 입주해 있는 출판사들은 오픈하우스 프로그램을 통해 책과 친해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30개 이상의 출판사에서 60개 이상의 프로그램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며, 전시, 체험, 놀이프로그램, 인형극, 애니메이션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직접 책을 만든 작가에게 질문하는 경험을 통해 더 능동적인 독서에서 파생되는 실질적 경험을 제공한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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