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헤럴드경제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요청해서 받은 자료에서 각 당별 재산 순위 1위 당선자를 제외하고 평균을 낸 결과, 새누리당 당선자(121명) 평균재산신고액은 28억7768만원, 국민의당(37명) 17억6174만원, 더민주(122명) 15억3581만원, 정의당(5명)은 2억5372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국회의원 전체 당선자의 평균은 40억8756만원이었다.
20대 국회의원 당선자 중 재산신고액이 가장 많은 사람은 경기도 성남시분당구갑에서 당선된 김병관 더민주 당선자로 총 2638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 당선자는 웹젠의 최대주주로 현재 웹젠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2위는 서울 노원구병에서 당선된 안철수 국민의당 당선자로 약 1630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3위는 1551억원을 신고한 부산 금정구의 김세연 새누리당 당선자였다.
진선미 더민주 당선자는 빚이 14억원이 있었고, 김한표 새누리당 당선자도 약 3500만원의 빚이 있었다.
세금 납부액이 가장 많은 당선자는 안철수 당선자로 총 207억원을 납부했다. 김병관 당선자 111억원 , 박정 더민주 당선자는 69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후보 등록 당시 세금 체납액이 있었던 당선인은 최교일 새누리당 당선인(11만8000원) 김성수 더민주 당선인(167만5000원) 등 2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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