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전문기업 비상교육(대표 양태회)이 운영하는 외국인 대상 한국어능력시험(TOPIK) 대비 온라인교육 사이트 ‘마스터토픽(www.mastertopik.com)’은 오는 12일 경희대 크라운관에서 열리는 ‘제19회 세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경희대 국제교육원의 주최로 열리는 이 대회는 전 세계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외국인들의 학습 동기를 더욱 강화하고, 한국어와 한국 문화의 세계화에 이바지하고자 탄생했다. 대회 첫 해인 1998년 56명으로 시작해, 지금은 20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로 성장했다.
국내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독일인 다니엘 린데만도 지난 2009년 이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한국어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올해 대회는 ‘한국에 바란다!’와 ‘한국 문화 체험’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한국어 구사가 가능한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둘 중 한 가지 주제를 선택해 참가할 수 있다.
마스터토픽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후원사로 참여해, 대회 수상자 6명에게 부상으로 한국어 동영상 강좌 6개월 수강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31일까지 대회 참가자들이 마스터토픽 사이트에서 간단한 퀴즈를 맞히면 토픽 교재를 무료로 보내주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당첨자는 6월3일 사이트에서 발표된다.
송윤주 비상교육 한국어사업본부장은 “지난해까지 이 대회에 참가한 인원이 70여 개국 1만여명에 이를 정도로 한국어에 대한 관심과 위상이 높아졌다”며 “마스터토픽은 더 많은 외국인들이 부담 없이 한국어에 접근하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학습자 중심의 다양한 온라인 강좌를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