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법조팀] 김수남 검찰총장(사진)은 3일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이 담당하고 있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김 총장은 이날 대검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검찰의 모든 수사역량을 집중해 가습기 살균제 제조와 판매경위 등 실체적 진실을 명백히 규명하고책임자는 그에 상응하는 엄정한 형사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이어 “불특정 다수의 국민들을 상대로 다중피해를 양산해 서민의 고통을 가중시키는 범죄에 대해서는 철저히 수사해 반드시 죄에 상응하는 형벌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 총장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사범 수사와 관련 “선거사건의 처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최대한 신속하고 공정하게 수사해야 한다”며 공정한 수사를 지시했다.
그는 “선거사건 수사결과는 국민의 신뢰와 직결되므로 업무를 담당하는 전 직원이 강한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며 “대상자의 소속 정당이나 당락여부, 지위고하를 떠나 공정하게 수사를 진행해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철저히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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