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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큰 장’ 섰다…국토부, 이란 주요 부처들과 연쇄 MOU 체결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국토교통부는 2일 이란에서 열린 한-이란 정상회담에 직후 진행된 서명식에서 압바스 아쿤디 도로도시개발부 장관과 ‘교통 및 인프라 협력 MOU’를, 하미드 칫지안 에너지부 장관과 ‘수자원 협력 MOU’를 각각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이란측이 제시한 이스파한-아와즈 철도, 테헤란-쇼말 고속도로, 철도차량 150량 공급 등 철도ㆍ도로ㆍITS(지능형교통시스템)ㆍ공항 등 인프라 협력사업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더불어 수자원 분야에서는 스마트물관리를 비롯해 댐 건설, 도수로 사업, 해수담수화ㆍ수력발전 등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지난 1월 국제사회의 경제 제재 대상국에서 벗어난 이란은 정부 차원에서 낙후된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한 각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도로도시개발부가 약 270억불 규모의 도로ㆍ철도 등 인프라 사업 계획을 발표했고 에너지부는 약 116억불 규모의 댐, 수로 등 사업계획을 내놓은 상태다.

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순방에 앞서 지난달 29일 이란에 도착해 도로도시개발부, 에너지부, 석유부 등 주요 인프라ㆍ플랜트 관계 장관을 미리 면담하며 각종 협력 사업을 논의하고 우리 기업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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