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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주요국 경제지표 발표ㆍ연휴 앞두고 1970선까지 후퇴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코스피가 주요국 경제지표 발표와 연휴를 앞둔 경계 심리 확산으로 1970선까지 추락했다.

2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6.00포인트(0.80%) 내린 1978.15를 기록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2일)와 중국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3일), 한국 소비자물가지수(3일)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습이다. 


여기에 한ㆍ중ㆍ일 3국의 증시 휴장기를 맞아 투자 심리가 제한되고 있다.

일본과 중국은 각각 골든위크(4월 29일∼5월 8일)와 노동절 연휴(4월 30일∼5월 2일)에 들어갔고, 우리나라는 어린이날인 5일 나흘간의 연휴가 시작된다.

이에 따라 당분간 숨고르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0억원, 1774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이 180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83억원)와 비차익거래(750억원)는 모두 매도우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SK텔레콤(1.94%), 아모레퍼시픽(0.86%), 삼성전자(0.40%) 등이 올랐고 POSCO(-4.99%), 신한지주(-3.11%), 삼성물산(-2.29%), 삼성생명(-1.37%), SK하이닉스(-1.07%)등이 하락했다.

서울 시내 면세점의 추가 신설 방침이 발표된 가운데 경쟁 심화 우려가 커지며 호텔신라(-1.64%),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5.72%), 두산(-1.40%) 등 기존 면세점 사업자 종목이 하락했다.

이달 안에 추가적인 긴축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는 현대중공업(-4.31%), 대우조선해양(-1.63%), 삼성중공업(-5.61%) 등 조선 ‘빅3’ 역시 일제히 내림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39%), 전기ㆍ전자(0.14%), 음식료품(0.02%), 화학(0.02%) 등이 올랐다.

반면 비금속광물(-3.44%), 철강ㆍ금속(-3.03%), 의약품(-2.93%), 의료정밀(-2.61%)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50포인트 내린 690.27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0억원, 144억원씩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741억원 순매수했다.

상위종목에서는 코미팜(1.13%)만이 홀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바이로메드(-5.39%), 코데즈컴바인(-4.22%), 메디톡스(-4.02%), 컴투스(-3.48%&) 등은 하락했다.

상장폐지를 앞두고 정리매매 중인 제이앤유글로벌은 331.25% 급등했다.

전 거래일까지 나흘째 상한가 행진을 벌인 코아로직은 이날도 29.77% 급등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0.50%)가 올랐고 섬유ㆍ의류(-3.71%), 통신장비(-3.09%), 디지털컨텐츠(-2.35%), 통신서비스(-2.35%), 일반전기전자(-2.29%)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원 내린 1137.8원에 마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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