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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을 나는 자전거’ 개발…대량생산 청원
[헤럴드경제=김소현 인턴기자]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하늘을 나는 자전거(hover-bike)’가 개발됐다. 꿈에 그리던 ‘하늘을 나는 탈 것’에 현지 네티즌들은 “대량생산을 해달라”며 열광하고 있다.

영국의 발명가 콜린 퍼즈가 ‘하늘을 나는 자전거’를 개발ㆍ운전하는데 성공했다. 그는 지난 4월 7일 ‘하늘을 나는 자전거’를 만드는 방법을 설명하는 동영상을 처음 게시한 이래 계속 발명에 매진한 결과 같은 달 29일 이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그가 개발한 ‘하늘을 나는 자전거’에는 바닥을 향한 거대한 2개의 팬과 모터가 사용됐다. ‘하늘을 나는 자전거’는 자전거에 장착된 팬이 회전하면서 바닥을 향해 바람을 보내 자전거와 탑승자를 들어올리는 원리다.

각각의 팬은 약 154파운드(70㎏)의 무게를 들어올릴 수 있다. 따라서 80㎏가 나가는 성인을 들어올린다고 가정한다면 적어도 두 개의 팬이 필요하다. 


개발자는 “현재 발명한 ‘하늘을 나는 자전거’는 바람이 지면을 박차고 올라가는 원리이기 때문에 지면에서 살짝 뜨는 정도만 가능하다”며 “고도가 높아질수록 들어올리는 힘이 약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전거의 무게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전거에 프레임, 발 받침, 핸들을 비롯해 필요한 소수의 기계만 장착해 무게를 최소화했다. 때문에 자전거에는 안장, 브레이크 등이 전혀 달려있지 않다.

이번에 개발된 자전거는 기존 자전거에 비해 조종하기 어렵다는 단점도 있다. 개발자는 무게 제한 탓에 안정기를 설치하지 못해 자전거를 다루기 아주 어렵다고 덧붙였다. 또, 강풍이 불면 기계가 바람 방향을 따라 날아갈 수도 있다.

해당 기기를 접한 현지 네티즌들은 “공학 관련 전공이 아닌데도 저런 기계를 만들다니 너무 놀랍다”, “대량생산 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ksh648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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