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지난달 30일 강서구에 위치한 KBS스포츠월드에서는 올해로 10회를 맞은 한국미용기능경기대회가 열렸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되어 저녁 시간까지 이어진 이번 대회에서는 타투와 메이크업, 왁싱테라피 등 다양한 부문의 참가자들이 자신의 기량을 뽐내는 자리가 되었다. 이번 대회는 (사)한국미용직업교육협회 산하 4개 협회인 한국패션타투협회, 한국속눈썹협회, MTS아트메이크업협회, 한국왁싱전문가협회는 지난 2월 워크샵 이후로 이번 경기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사)한국미용직업교육협회(회장 팽동환)는 고용노동부 산하 기관으로서 국내 미용인들의 척박한 현실을 개선하고자 하는 노력으로 만들어진 단체다. 그 동안 꾸준히 미용인들의 직업적인 교육 및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직업적 기반 달성을 위해 노력한 결과 올해 한국미용기능경기대회에서는 20개 부문 3천여 명이 참가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중국과 몽골 등 해외 단체의 회원들도 선수 자격으로 참가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사)한국미용직업교육협회 산하 (사)한국패션타투협회 임보란 회장은 “전문 기술인을 요구하는 21세기는 미래지향적이며 국제 경쟁력을 갖춘 우리의 뷰티산업이 대세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패션타투협회는 새로운 직업으로 자리 잡고 있는 타투산업에 미용인의 경험과 역량을 더하여 시장을 확대하고 해외로 진출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자 한다”는 뜻을 전했다.

김정경 기자/ mosky100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