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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박2일’, 첫등장만에 윤시윤에게 ‘동구’ 캐릭터 잡아준 유호진PD 센스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 기자]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에 새 멤버가 왔다. 배우 윤시윤이다.

윤시윤은 선배들의 짖궂은 장난에도 시종 유쾌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재미’의 한 축을 담당할 만큼 예능감도 보여주었다.

윤시윤은 첫 등장만에 ‘동구‘라는 예능 캐릭터를 얻었다. 동구는 윤시윤이 개명하기 전의 이름이다.

유호진 PD는 새 멤버를 소개하면서 친숙한 이름인 동구를 말했고 미션마다 동구를 부르며 캐릭터를 잡아주었다. 멤버들도 시윤이 아닌 동구라고 자연스럽게 부르게 됐다. 예능에서 시윤이라고 부르는 것보다 동구가 훨씬 더 친근하게 다가온다.


‘1박2일‘의 1일 방송에서는 예능인 ‘윤동구’로 다시 태어난 새 멤버 윤시윤과 충남 보령으로 떠나는 ‘동구야 같이 가자’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멤버들은 새 멤버 윤시윤과의 첫 여행에 앞서 그의 집을 급습했다. 드라마 촬영을 앞두고 대기하고 있던 윤시윤은 갑작스럽게 자신의 집으로 들이닥친 ‘1박 2일’ 멤버들과 제작진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고, 속수무책으로 멤버들이 건네는 소금물과 소금우유를 마시며 신고식을 치렀다.

이어 윤시윤은 용돈 뽑기에서 단번에 10만원을 뽑아 휴게소 진수성찬의 주역이 됐고, 잔꾀를 부리는 멤버들로 인해 ‘돈 벌어오는 머슴’이 됐지만 이내 자신만의 스타일로 정정당당을 외치며 ‘호랑이’의 면모를 드러내 큰 웃음과 활력을 불어넣었다.

첫 여행에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놀라운 행운과 함께 예측할 수 없는 톡톡 튀는 행동으로 멤버들을 사로잡은 새 멤버 윤시윤의 활약상에 그와 함께 하는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구멤버 김주혁이 곰인형을 탈을 쓰고 등장해 멤버들에게 새 멤버의 집주소를 전달하며 “시청자 여러분, 새로운 멤버 오면 많이 사랑해주십시오. 처음에는 힘들겠지만 저도 그랬어요. 제가 구탱이가 될 줄 누가 알았겠어요~”라고 부탁하며 새 멤버등장을 인수인계 형식으로 풀어낸 것도 훈훈함을 더했다.

선배 멤버들은 ‘윤동구’라는 예능 예명을 갖게 된 윤시윤을 환영하며 조금씩 그를 ‘1박 2일’에 적응시켜나가는 모습과, 조금씩 적응해나가는 윤시윤의 모습 또한 보기좋았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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