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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션전문몰 ‘롯데피트인’입성…산본 유통지도가 바뀐다
동대문 이어 ‘지역밀착형 콤팩트몰’ 오픈
안양·의왕 거대상권 겨냥, 맞춤형 쇼핑 제공
나눔창고 운영 등 지역친화활동 기대





롯데자산개발이 패션몰 브랜드인 롯데피트인(FITIN) 산본을 오는 2일 오픈한다. 피트인 동대문에 이어 경기권에 처음 선보이는 피트인 2호점이다.

이번에 문을 여는 롯데피트인 산본은 지하철 4호선 산본역 출구 인근에 위치, 산본 지역 상권에 맞는 지역밀착형 콤팩트몰로 들어선다. 상권의 지역 특성과 고객 성향을 고려한 맞춤형 쇼핑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지난 10년간 신규 유통시설이 전무했던 산본지역 주민들의 생활편의성을 개선시키겠다는 목표다. 젊은층과 유아동 인구비율이 높은 군포시의 인구특성을 고려한 패션 브랜드, 유아동 및 키즈맘 전용 공간 등 콘텐츠 구성에도 공을 들였다.

롯데자산개발 측은 롯데피트인 산본 오픈과 관련 “산본점이 들어서는 군포시는 현재 인구가 30만명에 육박하고 인근 안양, 의왕까지 포함할 경우 인구 105만명의 거대상권을 형성한다. 지하철 4호선 산본역 일평균 승하차 인구가 3만8000여명에 이르러 유동인구도 풍부하다”며 ‘롯데피트인 산본’은 이를 바탕으로 지역상권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로데오거리’와 어우러져 상권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롯데피트인 산본은 1기 신도시(분당, 일산, 중동, 평촌, 산본) 중 유일하게 쇼핑시설(대형마트 제외)이 없던 산본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대형 쇼핑공간이다. 산본역 2번출구 인근에 위치하며 영업면적은 2만 4500여㎡(7400여평), 지상 1층부터 10층까지 총 10개층 규모다. 지상은 쇼핑공간으로, 지하는 주차장으로 구분해 고객들이 지상에서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롯데자산개발이 지하철 4호선 산본역 인근에 패션 전문쇼핑몰 ‘롯데피트인’을 개장한다. 롯데피트인은 서울 동대문점에 이어 경기도 군포시 산본에 두 번째 점포다.

특히 지역상권에 맞춤형 쇼핑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일환으로 인구 특성을 고려한 브랜드 구성, 먹거리 콘텐츠, 서비스 시설이 눈에 띈다. 군포시가 20~30대의 인구 비율(30.1%)이 전국 평균치(27.9%, 2015년 기준)보다 높은 점을 반영, 롯데피트인 산본은 젊은층 고객을 공략하기 위한 패션 브랜드와 먹거리 브랜드를 선보인다.

여성고객을 타깃으로 한 여성패션 편집숍과 영캐주얼 브랜드 등을 비롯해 트렌드에 민감하면서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스마트컨슈머를 공략한 ‘유니클로’, ‘미쏘’ 등 SPA 브랜드도 들어선다. 남성 캐주얼 정장 브랜드와 스포츠 브랜드도 대거 문을 연다. 알뜰형 매장인 ‘다이소’, 체험형 헬스케어 스토어 ‘리얼컴포트’, 여행가방 전문브랜드 ‘올림피아’ 등 리빙브랜드도 만날 수 있다.

7~9층에는 강남 홍대 등 유명 맛집을 포함해 약 30여 개의 먹거리 브랜드가 새롭게 들어선다. 홍대 맛집을 한데 모아놓은 ‘홍스트리트’에는 ‘후쿠오카 함바그’, ‘키무카츠’, ‘로봇김밥’, ‘마시찜’ 등이 문을 연다.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뷔페레스토랑도 준비돼 있다. 롯데자산개발 측은 자체위생관리사를 통해 식음료매장의 위생안전관리를 직접 확인하는 등 위생안전관리도 강화했다고 밝혔다.

해당지역에 9세 이하 유아동 인구비율이 높은 점을 반영해 롯데피트인 산본 6층에는 유아동과 키즈맘을 위한 어린이고객 전문공간이 마련됐다. 놀이와 스포츠를 결합해 만든 어린이 놀이공간 ‘챔피언’, 어린이 전용 헤어숍 ‘버블스토리’, 디즈니 캐릭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디즈니베이비’, 키즈패션 편집숍 ‘트윈키즈 365’, 친환경 유아복 ‘오가닉맘’ 등이 새롭게 선보인다.

이와 더불어 롯데피트인은 지역친화활동으로 산본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롯데피트인 산본 나눔창고를 운영한다. 롯데피트인 산본 나눔창고는 릴레이 나눔공간으로 누구나 이용 가능한 열린 간식 창고다. 자발적 나눔방식으로 진행되며, 먹은 만큼 다른 누군가를 위해 간식을 채워 넣으면서 고객들과 함께하는 색다른 소통창구가 될 것이란 기대다.

‘롯데피트인 산본’ 1층 룩옵티컬 매장 옆에 도어락 형태의 캐비닛을 설치하고 스낵류와 생필품 등을 배치해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오픈 당일에는 지역상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희망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지역아동 400명을 초청, 롯데시네마에서 애니메이션 무료관람행사를 진행한다.

손미정 기자/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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