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생산기술연구원, 기계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 등 25개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종합 지원ㆍ육성하는 미래부 산하 기관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이상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중소ㆍ중견기업으로 하여금 정부출연연구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인적ㆍ물적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기술력에 기반을 둔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산연 협력 생태계를 확충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 양 기관은 중소ㆍ중견기업의 산연협력 생태계 활용을 촉진해 창조경제를 견인할 중소ㆍ중견기업을 육성하고자, 출연연과 중소ㆍ중견기업 간 협력 연구개발(R&D) 촉진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중소ㆍ중견기업이 출연연의 우수 연구인력, 연구 장비, 기술자문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청과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2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서울회의실에서 ‘중소ㆍ중견기업의 산연협력 생태계 확충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상천 연구회 이사장,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사진 제공=중소기업청] |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31일 중기청이 발표한 ‘중소ㆍ중견기업 R&D정책 개편방안’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지난 4월 7일 중기청과 대학산업기술지원단, SNU공학컨설팅센터간 협약 체결로 중소ㆍ중견기업과 전국 공대대학 교수 간 산학 협력 기반이 조성된데 이어, 이번 협약 체결로 출연(연)과 중소ㆍ중견기업간 산연 협력 생태계까지 외연이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영섭 청장은 “중소ㆍ중견기업이 우리 경제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출연(연)의 우수한 연구 인력이 중소ㆍ중견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나서줄 것”을 강조하며 “중소ㆍ중견기업과 출연연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이 협력 R&D를 통해 창업→혁신기업→중견기업으로 이어지는 성장사다리를 구축하는 데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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