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파죽의 7연승을 기록 중인 우리동네 음악대장에 도전하는 8명의 복면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네 번째 무대에서 세일러문은 자우림의 ‘하하하쏭으로 원더우면과 맞대결을 펼쳤다.
대결 결과는 원더우먼의 승리. 이에 세일러문은 솔로곡 ‘기억속의 먼 그대에게’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복면을 벗자, 세일러문의 정체는 배우 황승언으로 드러났다.
황승언은 “초등학교 때 꿈이 가수였다. 가수의 꿈을 빨리 포기한 게 울렁증 때문이었다. 그걸 깨고 싶어서 나왔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날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세일러문’의 정체가 배우 황승언으로 화제가 되자, 과거 그녀가 러닝맨에 출연해 이광수에게 돌직구를 날린 사연이 덩달아 주목을 받았다.
황승언은 과거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이광수의 술자리 미팅 이야기를 폭로했다.
당시 황승언은 “술자리에서 이광수를 봤는데 자신의 친구들과 미팅을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광수가 시종일관 옆모습만 보이면서 멋있는 척했다”며 황승언은 옆자리에 앉아있다가 짜증이 나서 자리를 먼저 일어났다고 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황승언, 입담 좋다” “이광수 멋진 척 가오잡다니 웃기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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