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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힐러리와 붙으면 필패?…실상은 ‘접전’
[헤럴드경제] 도널드 트럼프는 공화당 경선에서는 승리를 이어가고 있지만 힐러리 클린턴과 맞붙는 본선에서는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여론조사 결과 실상은 힐러리와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다.

여론조사기관인 라스무센인 전국 유권자 1000명을 상대로 25∼28일(현지시간) 실시한 조사결과, 클린턴 전 장관과 트럼프의 지지율은 38%로 같은 것으로 30일 파악됐다.

이는 트럼프의 본선 경쟁력이 취약하다는 공화당 주류 측의 주장을 무색하게 하는 결과다. 지난달 초 CNN은 여론 조사 결과 트럼프가 클린턴과 맞붙으면 52%대 44%로 패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남성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트럼프가 41%로 35%에 그친 클린턴 전 장관을 앞선 반면 여성들에서는 클린턴 전 장관이 41%로 35%인 트럼프를 앞섰다.

백인들 사이에서는 트럼프가 43%, 클린턴 전 장관이 34%였지만 흑인들 사이에서는 클린턴 전 장관이 57%, 트럼프가 18%로 각각 나타났다.

다만 유권자들의 4분의 1은 클린턴 전 장관과 트럼프가 대선 후보로 확정되면 이들 두 사람에게는 투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6%는 제3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밝혔으며 6%는 기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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