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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총련, 北 당대회 앞두고 평양 도착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가 오는 6일 평양에서 열리는 제7차 노동당대회 대표단을 파견했다.

1일 노동신문은 “부영욱 총련 오사카부 본부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노동당 제7차 대회 경축 재일본조선인축하단이 4월 30일 평양에 도착하였다”고 전했다. 그러나 노동신문은 대표단 규모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지난 29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조선총련이 열명 남짓의 소규모 대표단을 보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부 위원장은 오사카 조선중급학교 교장을 역임했으며, 2014년 7월 김일성 주석 사망 20주기를 맞아 조선총련 일꾼대표단의 단장으로 북한을 방문한 바 있다. 조선총련이 중앙본부 간부 대신 지역 간부가 단장을 맡는 건 앞서 일본 정부가 독자 대북제재 조치로 조선총련 주요 인물 22명에 대해 북한 방문시 재입국 불허 조치를 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본의 독자 대북제재 조치로 허종만 의장을 비롯해 부의장, 국장 등 중앙본부 간부과 조선총련계 조선대학교 관계자 17명, 북한의 미사일 개발 등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재일본조선인과학기술협회 소속 과학ㆍ기술자 등의 방북길이 막혔다. 허 의장은 지난 2014년 9월 당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자격으로 참석하고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나기도 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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