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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ㆍ중ㆍ일 골든위크, 춘절 특수 넘는다…中日은 서울로, 한국은 세계로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일(日)ㆍ중(中)은 서울로, 코리안은 세계로.”

일주일간 이어질 일본 골든위크와 사흘간인 중국 노동절 연휴를 맞아 이들 나라 관광객들이 대거 한국을 찾는다.

이에 비해 행운의 5월 5~8일 연휴를 얻은 우리 국민은 아시아ㆍ태평양을 중심으로 해외여행 채비에 분주하다.


이같은 ‘한ㆍ중ㆍ일 골든 위크’는 나라간 상호 방문을 자연스럽게 촉진시키게 됐다. 한국에선 5월 어린이날, 어버이날을 전후한 4~5일 동안 아시아를 중심으로 25만명 이상이 해외여행을 떠나고, 중국과 일본인 관광객은 노동절연휴와 골든위크가 부분 중복된 일주일간 15만~18만명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3대 연휴 중 비교적 짧은 노동절 기간 중 한국을 찾는 관광객은 7만명 가량일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골드위크 기간 중 방한객은 8만~9만명을 것으로 한국관광공사는 내다보고 있다.

부산관광공사는 중, 일 두나라의 5월초 연휴 동안, 중국인, 일본인을 중심으로 7만명 가량의 외국인 관광객이 부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중국 노동절, 일본 골든위크 기간 중에 한국을 방문할 두 나라 관광객은 동아시아 최대명절인 설(중국은 춘절) 전후 한국방문객(14만명)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관광공사와 한국방문위원회 등은 명동 등지에 벚꽃과 불교 사원 등 일본과 태국, 중국 등의 상징물로 장식하고 서울시티투어버스를 40% 깎아주는 한편, 상인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친절 교육을 진행중이다. 아울러 바가지 요금 등 부당행위를 철저히 단속할 방침이다.

한국인에게 주어진 행운의 연휴때문에 하나투어와 인터파크 투어 등은 긴급 여행상품을 내놓았으며, 예약이 전 주에 비해 40~50% 증가했다. 1주일에 우리 국민 40여만명이 해외여행을 떠나는 점을 감안하면 5월 5~8일 연휴중 25만~30만명이 여행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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