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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졸음은 그만…춘곤증 물리치는 특급 식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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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봄만 되면 아픈데도 없는데 몸이 나른해지고 쉽게 피로해진다. 낮에는 꾸벅꾸벅 졸다가 밤에는 불면증에 시달리는 경우도 많다. 춘곤증은 신체가 계절의 변화에 따라가지 못해 생기는 현상이다. 리얼푸드에 따르면 춘곤증이 올 때는 피로 회복을 위해 단백질과 비타민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춘곤증을 물리치는 특급 식단을 소개한다.

▶고단백 특급 보양식, 소고기=봄이 되면 활동량이 늘면서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의 필요량이 증가한다. 고단백 음식 중에서도 소고기는 필수아미노산, 아연, 엽산, 철분 등이 풍부하고, 비타민B와 C도 풍부해 기력 회복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소고기는 특히 필수아미노산이 골고루 함유돼 있어 어린이 성장 발달에 좋으며, 철분과 피를 만드는 조혈비타민 B1, B2의 함유량이 많아 철분이 많이 필요한 임산부나 수유기 여성에게 좋다.

소고기에는 무기질, 비타민도 다량 함유돼 있어 빈혈을 예방하는 데에도 효능이 있으며, 소고기에 함유된 비타민 B군은 노화 방지 및 피부 미용, 지방 연소, 피로 회복에 좋다.

한우가 부담스럽다면 호주산 소고기도 있다. 목초 사육을 기반으로 생산된 호주산 소고기는 저지방, 저콜레스테롤, 저칼로리로 부담 없이 영양을 챙길 수 있다.

▶비타민C의 제왕, 키위=키위는 비타민C의 제왕이라고 불릴 정도로 다른 과일에 비해 높은 비타민C 함유량을 자랑한다. 키위의 비타민C는 몸을 쌩쌩하게 해주고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며, 바이러스와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인터페론 생성을 촉진해 체내 면역력을 키운다.

키위는 영양소가 가장 고르게,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과일 중 하나다. 영양소 밀도란 과일(100kcal 섭취시)에 함유된 17가지 비타민 및 단백질, 식이섬유, 칼슘, 철분, 마그네슘 등 필수 영양소를 하루 권장량과 비교하여 산출하는 지수인데, 그린키위와 골드키위는 각각 20점과 32.9점으로 오렌지(17.2), 바나나(5.6), 포도(3.6) 등보다 훨씬 높은 점수를 자랑한다.

▶봄의 보약, 콩나물=콩나물은 겨우내 움츠렸던 몸에 활력을 주고 잃었던 입맛을 돋우는 데 적격이다. 콩나물은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하고 비타민 B1, B2, C 함량도 높다. 머리에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당분 등이 들어 있으며 몸통에는 비타민 C를 비롯한 여러 가지 비타민 B1, B2가, 뿌리에는 숙취 해소와 해독작용을 하는 아스파라긴산이 들어 있다.

콩나물은 다양한 음식 재료로 쓰이는 나물로, 콩나물을 활용해 만들 수 있는 음식 종류만 100가지가 넘는다. 콩나물은 봄에 반드시 먹어야 할 ‘보약’이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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