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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세먼지 주말 습격 ④] 미세먼지 잡는 산호수ㆍ벵갈고무나무ㆍ선인장이 뜬다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미세먼지의 공포는 사시사철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미세먼지의 공포로부터 조금이나마 벗어나기위해 최근에는 미세먼지를 잡는 선인장의 판매가 늘고 있다. 또 농촌진흥청은 실내에 식물을 놓으면 초미세먼지를 줄인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은 이후미세먼지를 먹는 식물로 알려진 산호수와 벵갈고무나무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농진청은 연구를 통해 공기 정화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4종의 식물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 제거 효과를 실험한 결과 산호수와 벵갈고무나무가 도운이 된다고 밝혔다. 

[사진=123rf]

빈 방에 미세먼지와 산호수를 넣고 4시간 뒤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했더니 2.5㎛ 이하의 초미세먼지가 70% 줄었고, 같은 조건에서 벵갈고무나무로 실험한 결과 미세먼지는 67% 감소했다.

실험 후 실내 식물의 잎 표면을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미세먼지는 잎에 윤택이 나게 하는 왁스 층에 달라붙거나 잎 뒷면 기공 속으로 흡수돼 사라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증산 작용으로 잎의 왁스 층이 끈적끈적해지면서 미세먼지가 달라붙어 사라지기 때문에 입자가 작은 초미세먼지를 없애는 데 효과가 좋다는 설명이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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