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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전4승 도전’ 박성현, 이데일리 여자오픈 중상위권 “내일은 더 잘 될 것”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올시즌 승률 100%를 기록하며 4전4승에 도전하는 ‘장타여왕’ 박성현이 중상위권으로 1라운드를 마쳤다.

박성현은 29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 썬·포인트 코스(파72·640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4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박성현은 단독선두 윤슬아(8언더파 64타)에 5타 뒤진 공동 36위에 랭크됐다.


박성현은 경기 후 “기대했던 성적은 아니었지만 첫 출발은 무난한 것 같다. 오늘보다는 내일이, 내일보다는 마지막 날 더 잘 될 거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믿으면서 플레이를 할 예정이다”고 했다.

박성현은 이어 “오늘 아이언이 오른쪽으로 밀리는 샷이 많았다.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샷에 만족을 못했다. 오늘 연습하러 가서 감을 많이 잡아야 할 듯하다”며 “오늘 드라이버가 괜찮아서 짧은 파4에서는 티샷 후 30m 정도 남은 홀도 여러 개 있었지만, 어프로치 실수가 잦았다. 그런 부분들만 조심하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듯하다”고 자신했다.

올시즌 3개 대회에 출전해 3승을 거두며 파죽지세를 달리고 있는 박성현은 ‘승률 100%’라는 기록에 부담은 없다고 밝혔다.

박성현은 “부담보다는 기쁘게 받아들이려고 했다. 크게 신경 안 쓰려고 노력 중이다”라며 “아직 시즌 초반이라 컨디션은 괜찮지만 연습량을 늘리지는 않고 있다. 오히려 경기 전 1시간 하던 연습을 20~30분 정도만 하고 끝내는 등 연습량을 줄이는 편이다. 체력관리가 가장 중요할 것같다”고 했다.

디펜딩챔피언 김민선은 버디만 6개를 잡는 맹타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 공동 7위에 올라 대회 2연패를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김민선은 “타수를 더 줄일 수 있었는데 아쉽다. 아쉽게 빗나간 퍼트가 많았는데 조금 더 강하게 스트로크를 했다면 더 많이 들어가지 않았을까 싶다”며 “작년에 18언더파로 우승을 했는데 올해 우승자가 그 타수를 깰 것 같다”고 했다. KLPGA 54홀 최소타 기록은 2013 MBN 김영주골프 여자오픈 우승자 김하늘이 세운 19언더파 197타다.

김민선은 “이번 대회 우승에 가장 중요한 것은 퍼트인 것 같다. 세컨드샷이 짧게 남기 때문에 그린을 미스할 일은 다른 코스보다 적다. 퍼트를 누가 더 조금하냐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질 것 같다”고 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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