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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동치는 ‘불의 고리’…멕시코 인근 북동태평양 해저에서 6.9도 지진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남태평양 섬나라 바누아투 해안에 이어 멕시코의 휴양도시 아카풀코 데 후아레스 인근에서 6.8도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현지시각 28일 오후 3시 33분 경 멕시코의 해안도시 아카풀코 데 후아레스에서 약 842㎞ 떨어진 북동태평양 해저에서 규모 6.8도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쓰나미 경보센터는 쓰나미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

이날 발생한 지진의 진앙은 동경 103.8 남위 10.2로, 진원의 깊이는 10㎞다. 지진이 발생한 지역은 28일 7도의 지진이 발생한 바누아투를 포함, 일본ㆍ동남아ㆍ뉴질랜드 등 태평양 연안지역을 잇는 고리 모양의 지진ㆍ화산대를 일컷는 ‘불의 고리’에 포함돼 있다. 지난 16일에는 일본 구마모토(熊本) 현과 남미 에콰도르 태평양 해안에서 각각 규모 7.3과 7.8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번 달 ‘불의 고리’ 일대에서 발생한 규모 6도 이상의 지진의 횟수는 총 6번에 달한다. 

28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불의 고리’에서 발생한 규모 2.5 이상의 지진 [자료=미국 지질조사국(USGS)]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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