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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귤류 맛, 유럽 소비자를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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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유럽 소비자들이 ‘감귤류’ 맛에 빠져들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리얼푸드'에 따르면 최근 건강에 대한 유럽 소비자들의 관심 증가로 과일 맛과 향이 첨가된 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감귤류 맛과 향 첨가 식품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과 시장 컨설팅 기관 퓨처마켓인사이츠(Future Market Insights)의 조사에 따르면 유럽의 감귤류 맛 식품시장은 약 24억1000만유로 규모로, 향후 10년간 매년 약 4.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123RF

감귤류 맛ㆍ향 식품 시장에서 비중이 가장 큰 것은 음료다. 지난해 기준 감귤류 맛ㆍ향 음료는 전체 시장의 31.6%를 차지했으며,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4.9% 성장했다.

다음으로 유제품이 30.7%, 사탕 및 제과류가 21.4%, 짭짤한 스낵류가 16.3%를 차지하고 있다.

유럽연합(EU) 라벨링 규정에 따르면 과일 맛과 향 첨가 식품은 자연 추출물이 최소 95% 이상일 경우에만 ‘천연착향료’로 표기할 수 있다.

지난해 독일은 인공제작 합성착향료 사용 식품에 ‘천연 맛’ 표기 및 해당 과일 이미지 삽입 상품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주는 이미지’ 삽입을 금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aT는 “맛뿐 아니라 건강 요인을 충족시켜주는 감귤류 맛 식품이 인기가 상승함에 따라 감귤류 뿐 아니라 다양한 과일 맛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4년 EU 라벨링 규정이 개정되고 라벨링 단속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추세로 EU 수출 상품은 규정에 맞는 정확한 라벨링 사용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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