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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신사’ 염태영 수원시장과 마크 리퍼트 美대사가 꼭 지켜야할 3가지는?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염태영 수원시장이 수원시를 1박2일 일정으로 찾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만남의 소회를 자신의 SNS에 지난 28일 올렸다.

그는 “오늘 오후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님께서 1박 2일 일정으로 우리 수원을 찾아주셨습니다. 지난 해 대사님과의 수차례 자연스런 만남속에서 우리시 방문을 요청드렸는데, 오늘 드디어 그 약속을 흔쾌히 지켜주신 것입니다”라고 했다.

염 시장은 “취타대와 정조대왕, 그리고 혜경궁홍씨 역의 시청현관 영접으로 우리시 방문을 반갑게 환영하였습니다. 대강당을 가득 메운 우리 시민들의 기대감속에 열린 리퍼트 대사님의 ‘제70회 수원포럼’ 강연은 시종 진지하면서도 내내 여유와 위트속에 화기애애하게 진행되었습니다”라고 올렸다.




그는 “대사님께서는 참석하신 시민들께 인사말씀으로 “수원에 대해서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원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華城)을 품은 아름다운 도시이며, 꾸준히 발전하고 있어 매우 감명깊게 생각합니다” 라고 하시면서, 수원에 대한 각별한 관심으로 화답해 주셨습니다”라고 했다.

염 시장은 “강연을 마치고 곧이어 KT위즈파크에서 시구를 하셨는데, 젊었을 때 야구선수였던 실력으로 아주 잘 던지셨습니다. 제가 시타를 했는데 날아오는 공을 칠 경우, 경호상 문제가 우려된다하여 아깝지만 그 좋은 공을 흘려보낸 다음 배트를 휘두르는 예의를 지켰습니다. 믿지 않으실지 모르지만~^-^ ”라고 적었다.

그는 “그리곤 1루측 일반석에서 우리시 대표 통닭으로 치맥을 함께하며, 9회말 끝까지 경기를 즐겼습니다. 경기내내 대사님을 알아보고 찾아오시는 많은 우리 야구팬들과 스스럼없이 기념샷도 찍으시고, 또 야구공에 사인도 해주시며, 역시 우리 국민들께 높은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했다.

염 시장은 ”7회초가 끝나고 하이트 시간대에는 저와의 러브샷으로 하이트 1박스를 기념으로 받기도 했는데, 그거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슴다~^^ 우리가 꼭 지켜가야할 3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민주주의와 인권, 그리고 생맥주라며 한참을 같이 웃기도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대사님은 오늘 밤 수원에 묵으시고 내일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행궁을 돌아보시고, 무예24기 공연 등을 관람할 예정입니다.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님!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 를 미국까지 널리 알려주심 더욱 고맙겠슴다”라고 덧붙였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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