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泰 유명관광지서 영국인 노부부 무차별 린치 영상 ‘충격’
[헤럴드경제] 태국 남부의 유명 관광지인 후아힌에서 여행 중인 60대 영국인 노부부 가족이 현지인들에게 무자비하게 폭행을 당하는 동영상이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현지 언론이 28일 보도했다.

태국 신년 축제인 송끄란(4월 13∼15일) 연휴 첫날인 지난 13일 후아힌 거리에 설치된 CCTV에 찍힌 이 영상에는 일단의 태국 젊은이들에 의해 영국인 노부부와 그의 40대 아들이 무차별로 폭행당하는 장면이 담겼다.

유튜브(https://www.youtube.com/watch?v=VjyArvoCCFI) 등을 통해 유포된 이 동영상에서 이들은 노부부 가족의 얼굴을 주먹으로 마구 때렸으며 바닥에 넘어진 뒤에는 발로 얼굴을 잇따라 걷어찼다. 번화가 한가운데서 벌어진 폭행사건은 피해자들이 거의 정신을 잃어 바닥에 쓰러진 뒤에야 끝이 났다.

동영상을 토대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30대 남성 2명과 20대 남성 1명 등 3명의 용의자를 검거했으며 현지 경찰은 “이날 폭행 사건은 사람들이 붐비는 거리에서 노부부 아들이 용의자들과 부딪히면서 시작됐고 4명의 용의자 가운데 3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며 이들은 술에 취해 이런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고밝혔다.

영상 속 피해자는 스코틀랜드에서 온 루이스 오언(68), 로즈메리 오언(65) 부부와 아들 존(43) 으로 밝혀졌으며 이 사건으로 로즈메리 오언씨는 머리와 눈을 심하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