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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승환, 1.1이닝 무피안타 2K ‘완벽투’…박병호는 시즌 5호 홈런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깔끔한 투구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오승환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 7-4로 앞선 6회말 1사 1, 2루에 등판, 1.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가 7-3으로 앞선 6회말 1사 후 안타 2개와 볼넷 한 개로 1실점하자 마이크 매서니 감독은 1사 1, 2루서 오승환을 마운드에 올렸다.



오승환은 첫 타자 야스마니 토마스를 투수 땅볼로 잡아낸 뒤 이어진 2사 2, 3루 위기서 웰링턴 카스티요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브랜던 드루리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고, 닉 아메드는 헛스윙 삼진으로 막으며 완벽하게 미션을 수행한 뒤 기분좋게 마운드를 내려갔다.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69에서 1.50으로 낮아졌다. 세인트루이스는 11-4로 승리했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메이저리그 시즌 5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박병호는 이날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6으로 밀린 6회말 추격의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지난 20일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시즌 4호 홈런을 기록한 지 5경기 만의 대포다. 이번에도 대형 홈런이었다. 박병호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조시 톰린의 초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 뒷벽을 때리는 큰 타구를 만들었다. 홈런 비거리는 135m(444피트)로 측정했다. 홈런을 맞은 후 톰린은 곧바로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그러나 미네소타는 재역전을 이루지 못하고 그대로 5-6으로 패했다. 박병호는 이날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36에서 0.241(58타수 14안타)로 올랐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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