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서울시 ‘인지건강 디자인’ 전국 확산…보훈복지의료공단과 MOU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시 주거환경 변화를 통해 어르신 치매 속도를 늦추고 예방을 돕기 위해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는 ‘인지건강 주거환경 가이드’가 전국으로 확산된다.

서울시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지난 27일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인지건강디자인 적용ㆍ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류경기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김옥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인지건강 주거환경 가이드’를 접한 공단 측에서 협력을 서울시에 제안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27일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인지건강 디자인 적용ㆍ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류경기 서울시 행정1부시장(오른쪽)과 김옥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이 협약을 체결한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공단은 서울시 ‘인지건강 주거환경 가이드’를 연간 30억 규모로 장애, 노령의 국가유공자 노인 가구에 시행 중인 전국 단위 주거환경 개선사업인 ‘나라사랑 행복한집’ 사업에 시범도입 한다

앞으로 공단이 운영 중인 5개 보훈병원, 6개 요양원과 복지타운 등 전문화된 의료ㆍ요양ㆍ복지 시설에 인지건강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적용ㆍ검증하기 위한 연구ㆍ개발도 공동 추진한다.

김옥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은 “국가유공자 중 치매환자가 급속히 늘고 있다”며 “서울시와의 인지건강디자인 적용ㆍ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이 공단의 의료, 요양, 복지, 주거환경 개선사업 발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경기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국가유공자들의 복지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서울시가 급속한 고령화와 치매에 대비하기 위해 제작, 보급한 ‘인지건강 주거환경 가이드북’은 전문기관과의 상호협력으로 효과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mkka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