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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샌더스의 러닝메이트 후보는…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도 물망
[헤럴드경제] 미국 민주당 대선 주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당내 대표적 진보 인사인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을 부통령 러닝메이트로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자신이 추구하는 정치적 이상과 뜻을 같이 한다는 점이 고려 이유다.

샌더스 의원은 26일(현지시간) MSNBC방송의 시사프로그램 ‘모닝 조’에 출연해 워런 상원의원을 “중산층 가정의 권익 옹호와 월가 규제를 위해 싸워온 진정한 챔피언”으로 묘사하며 러닝메이트 제안 가능성을 드러냈다.

그는 “러닝메이트감으로 월가 개혁과 경제 정의 실현 의지를 가진 인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워런 의원은 하버드대학 로스쿨 교수 출신으로 2012년 선거에서 승리하며 매사추세츠 주 최초의 여성 상원의원이 됐고, ‘월가·금융 개혁의 잔다르크’로 불렸던 인물이다. 2016 대선 후보감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샌더스 의원과는 미 의회에서 월가와 대형은행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막대한 기업자금이 선거와 의회에 미치는 영향력을 제거하기 위한 입법을 주도했던 인연이 있다.

샌더스 의원은 이날 치러진 5개주 경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크게 밀려 사실상 후보 지명은 어려워진 상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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