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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ㆍ노인시설 등 한곳에…여의도복지관 내달 2일 개관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오는 5월 2일 영등포50플러스센터, 어르신복지센터, 어린이집을 한 곳에 모은 여의도복지관을 개소한다고 27일 밝혔다.

9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 여의도복지관은 지상4층, 지하2층, 연면적 3730㎡ 규모로 조성됐다.

1층에는 구립 둥근마음 어린이집이 입주하고 2층 구립여의도어르신복지센터, 3~4층 영등포50플러스센터(1188㎡)가 들어선다.

영등포50플러스센터에서는 50ㆍ60대 중장년층을 위해 노후설계, 재취업, 여가생활, 사회공헌활동 등 제2의 인생설계를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은퇴 후의 삶을 고민하는 이들을 위한 미래설계아카데미와 제2경력개발을 운영한다. 또한 자원봉사 아카데미, 행복열린교실, 문화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강좌도 개설한다.



영등포50플러스센터가 중장년 세대를 위한 곳이라면 구립여의도어르신복지센터는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문화생활, 동아리활동 지원, 건강관리 등을 돕는다.

외국어, 미술, 댄스, 노래, 악기, 체조 등 쉽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강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컴퓨터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노인을 위해 인터넷 활용 등 정보화교실도 개설한다.

노인들의 기본적인 건강 관리를 돕는 물리치료실과 대사증후군 상담실도 운영된다.

3월에 문을 연 구립둥근마음 어린이집은 만 2세부터 5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총 정원 84명에 7개 반이 운영한다. 세대통합프로그램과 생태활동 등 연령별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여의도복지관 내에는 북카페, 휴카페, 옥상 나비정원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마련돼 있다. 특히 나비정원에는 300마리 나비 조형물로 꾸며진 미술품이 설치돼 있어 이곳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여의도복지관은 내달 2일부터 본격 운영하며 9일에는 개관식을 연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앞으로 이곳이 중장년 세대에게는 노후 설계를 돕는 길잡이 역할을 하며, 노년 세대에는 행복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는 든든한 울타리로, 주민들에게는 세대를 넘어 소통할 수 있는 사랑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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