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최근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 합류하며 대중의 이목을 받고 있는 배우 곽진영의 과거 성형부작용 고백이 재조명되고 있다.
곽진영은 과거 1997년 SBS ‘한밤의 TV연예’와 인터뷰에서 성형수술 후 심각한 성형부작용에 시달렸음을 털어놨다.
그는 “‘아들과 딸’ 이후 제가 어떤 드라마에 출연해도, 또한 어떤 역할을 맡아도 ‘종말이’라는 소리를 들었다”며 “외모를 바꾸면 더 이상 사람들이 저를 종말이로 보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귀엽다는 이야기는 듣기 싫고 예쁘다는 소리를 듣고 싶어서 의사에게 엄정화씨 같은 (섹시한) 눈으로 해달라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곽 씨는 “수술을 받은 뒤 눈이 제대로 떠지지도 않고, 또 감기지도 않았다”며 “드라마 출연을 하면 다들 제 눈이 이상하다고들 했고, 그러면 저는 또 움츠러들고 병원을 찾는 그런 악순환이 반복됐다”고 당시의 어려운 사정을 토해냈다.
당시 그의 수술을 집도한 성형외과 의사는 성형수술 전문의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의사는 당시 잦은 의료사고로 어려움을 겪다 결국 자살한 것으로 알려져 대중들을 경악케했다.
하지만 곽진영은 최근 과거의 어려움을 딛고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그는 각종 예능에 출연하며 몰라지게 예뻐진 미모와 뛰어난 예능감을 선보여 대중들의 호평을 받으며 성공적인 연예계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