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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객-임직원-비영리단체 유기적 연결…롯데홈쇼핑 나눔 릴레이 ‘눈길’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나눠야 산다’

사회공헌 활동이 기업 경영의 핵심 이슈로 떠오르며 이제는 단순한 기부나 봉사활동을 넘어 기업이 가진 자원과 능력을 활용한 나눔활동까지 늘어나고 있다. 차별화된 사회적 책임활동으로 기업 이미지 제고 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만큼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롯데홈쇼핑도 예외는 아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업(業)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임직원과 고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른바 ‘나눔 릴레이’가 바로 그것이다.

나눔 릴레이란 매월 하루를 ‘천사데이’로 지정, 당일 주문에 건당 1004원을 적립해 고객들이 직ㆍ간접적으로 소외 계층에 기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고객이 상품 구매와 생방송 댓글 참여로 기부금을 조성하면, 임직원이 후원 단체 선정과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한다.

지난 2014년 9월부터 최근까지 나눔 릴레이에 함께하는 비영리단체들도 유니세프와 한국해비타트, 엄홍길 휴먼재단, SOS어린이마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 벌써 15곳이다. 롯데홈쇼핑의 사회공헌 파트너인 이들 단체는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파악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말하자면 고객과 임직원, 비영리단체 모두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나눔릴레이 진행에 동참하는 것이다.

지난 14일에도 16일까지 2박 3일 동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드림오케스트라 단원들과 함께 캠프 형식의 ‘꿈꾸는 봄 제주 음악캠프’를 진행했다. 이미 지난해 2월부터 2년째 ‘드림오케스트라’를 후원해오고 있는 롯데홈쇼핑은 어려운 집안 환경으로 자신의 꿈을 이루지 못하는 다문화가정, 조손 가정, 일반 가정의 초ㆍ중학생들의 문화, 예술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 6일에는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희망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도 했다. 지난해 7월 ‘천사데이’ 방송을 통해 모아진 6000여만 원의 기금을 경제적 어려움으로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고 판단되는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사업 비용으로 사용했다. 이날 롯데홈쇼핑 임직원 자원봉사단들은 서울시 성북구의 삼선동, 정릉동에 위치한 가정을 방문해 총 8시간에 걸쳐 천장, 벽면의 도배작업과 장판, 전등 교체작업을 진행했고, 21일 입주식을 치뤘다.

강현구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는 “롯데홈쇼핑 나눔릴레이는 고객, 임직원, 비영리단체 등 모두가 함께 참여해 만들어가는 사회공헌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라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 소외계층 지원사업, 사람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진정성 있고, 창의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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