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 한 중학교 교장이 30대 교무 실무사를 성추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충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청주 모 중학교 교장 A씨가 이 학교에서 근무하는 30대 교무실무사 B씨를 강제로 껴안고 입을 맞추려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B씨는 A씨가 자신에게 ‘입술이 예쁘다’며 강제로 껴안고 세 차례 입을 맞췄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싫다며 교장을) 밀어냈는데 자기를 안아보라고 했다”고 말했다. A 교장은 성추행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해당 피해자를 상대로 조만간 사실 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다. 

충북=이권형 기자/kwonhl@heraldcorp.com